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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사직, 도대체 뭐길래 화제인가

by 다이노제곱 2022. 11. 16.

최근 청년 세대 사이에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이 이슈다. 직장을 그만둔다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직장에서 자신이 해야 하는 최소한의 일만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보다 개인의 생활을 중시하는 문화와 사고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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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사직 뜻

조용한 사직은 실제 회사를 그만두는 개념이 아니다. 해당 개념을 소개하는 틱톡 포스팅이 34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후 해시태그를 통해 조용한 사직이 단시간에 여러 소셜미디어를 통해 매우 빠르게 확산하게 되었다. 틱톡 게시물은 미국 20대 엔지니어인 자이들 플린이 게시한 것으로 "주어진 일 이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그만두는 것, 일은 당신의 삶이 아니고 당신의 가치는 당신이 하는 일의 결과로 정의되지 않는다"라며 조용한 사직에 대해 설명했다. 개인 생활보다 일을 중시하는 허슬 컬처(hustle culture)와 대비되는 문화가 MZ세대 사이에서 자리 잡고 있다. 워라밸(work life balance)을 넘어서서 일보다 개인의 삶에 중심을 가지고 회사 생활을 소극적으로 한다는 의미이다.

 

 

조용한 사직은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미국의 한 구인 사이트에서 35~44세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이 중 25%가 조용한 사직자가 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조용한 사직의 핵심은 자신이 업무에 더 적극적으로 임할 때 더 높은 급여를 받거나 승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것을 거부하는 데 있다. 이런 현상은 주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조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인사관리부서에서는 직원의 번아웃을 방지하기 위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근로 의욕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당신도 '조용한 사직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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